옥승철 작가의 개인전이 7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스페이스 이수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여러 애니메이션과 만화 속 인물들의 클로즈업 장면들을 캡처하고 이를 재조합하여 새로운 얼굴을 만든 후, 이를 다시 캔버스로 옮기는 작업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원본’에 대한 기존의 정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과 회화, 원본과 밈(meme)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관계망을 시도하며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디지털과 캔버스를 넘나드는 형식적 확장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재조합과 공유, 복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위를 유발하는 작가의 작업세계는 하나의 동시대적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소통의 장으로써, 공간에 설치된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相’의 다양한 의미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가는 여러 애니메이션과 만화 속 인물들의 클로즈업 장면들을 캡처하고 이를 재조합하여 새로운 얼굴을 만든 후, 이를 다시 캔버스로 옮기는 작업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원본’에 대한 기존의 정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과 회화, 원본과 밈(meme)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관계망을 시도하며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디지털과 캔버스를 넘나드는 형식적 확장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재조합과 공유, 복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위를 유발하는 작가의 작업세계는 하나의 동시대적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소통의 장으로써, 공간에 설치된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相’의 다양한 의미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