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블랙돌사이베이지오렌지두눈을 마주한다.
눈 그늘 아래 오렌지살구햇빛주름으로 시선을 흘리고
누구라 할 것 없이 우리는 물빛얼굴이 된다.
문득 병상위에벽지가 우리의 얼굴과도 같았던 것 같다.
우리는 브라운그레이블루천과 한 몸과도 같이 포옹한다.
에머랄드베이지죽음… 꿈을 이어나가야지.
넘실거리는 화이트에머랄드블루바다, 바닷물과 포말이 흐려지고 다시금 선명해진다.
입에 담긴 잿빛오렌지올리브굴, 서둘러 삼켜야할까.
우리는 예전보다는 조금 휘어진 하얀뼈로 착장한다.
바닷물과 포말이 흐려지고 다시금 선명해지더니 뼛조각으로 변신한다.
“다시 두 눈을 마주하자.” 눈을 깜빡, 돌아갈 주소를 떠올리며 동시에 지워나간다.”
_ 구나 작가 작업노트 中
눈 그늘 아래 오렌지살구햇빛주름으로 시선을 흘리고
누구라 할 것 없이 우리는 물빛얼굴이 된다.
문득 병상위에벽지가 우리의 얼굴과도 같았던 것 같다.
우리는 브라운그레이블루천과 한 몸과도 같이 포옹한다.
에머랄드베이지죽음… 꿈을 이어나가야지.
넘실거리는 화이트에머랄드블루바다, 바닷물과 포말이 흐려지고 다시금 선명해진다.
입에 담긴 잿빛오렌지올리브굴, 서둘러 삼켜야할까.
우리는 예전보다는 조금 휘어진 하얀뼈로 착장한다.
바닷물과 포말이 흐려지고 다시금 선명해지더니 뼛조각으로 변신한다.
“다시 두 눈을 마주하자.” 눈을 깜빡, 돌아갈 주소를 떠올리며 동시에 지워나간다.”
_ 구나 작가 작업노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