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인 작가 신도리코 지원작가 (SINAP 2017) 선정
 작성자 : 최고관리자
Date : 2017-09-14 10:42  |  Hit : 768  

▲ 붉은벽돌집의 순환고리 The cycle of red-brick house|acrylic on canvas|130x240cm|2008


2017년 제 7회 신도리코 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김실비 작가, 이혜인 작가, 양정욱 작가가 선정되었다. SINAP은 'Sindoh Artist Support Program'의 약자로 201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 심사 및 인증식이 진행되었다. SINAP은 한국 현대미술의 젊은 미술인재 양성을 위해 신도리코의 재단법인 가헌신도재단이 제정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예술가들을 선정하고 창작지원금을 수여해 왔다. 꾸준하면서도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후보 예술가들을 선발하며, 이 중 주제의식, 실험성, 일관성, 완성도, 그리고 향후 기대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작가 3명을 선정한다. 제7회 SINAP 심사위원으로는 현재 디트로이트 현대미술관의 시니어 큐레이터이자 FRONT 인터네셔널 아트 트리엔날레 공동디렉터, Kadist Art Foundation 시니어 큐레이터, 부에노스 아이레스 Dundacion Arte 큐레이터, 또한 뉴욕 유대인 박물관 큐레이터 등 동시에 세계의 여러 예술세계에 활동 중인 옌스 호프만 (Jens Hoffmann)이 작년에 이어 참여했다.


제7회 SINAP의 심사는 심오한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일관성, 실험성, 예술적 완성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지속적인 활동이 기대되는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3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 작가들을 대상으로 1년여에 걸쳐 매체와 활동 영역별로 다양하고 폭넓은 조사가 실시되었고, 7인의 후보 작가들이 선발되었다. 8월 29일 후보 작가들의 PT심사가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제7회 SINAP 선정작가로 김실비 작가, 이혜인 작가, 양정욱 작가가 선정되었다. 선정작가들의 주요 작품 및 프로젝트는 2018년 신도문화공간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SINAP 선정작가들이 이번 기금후원을 통해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장르와 영역의 경계를 초월한 이혜인 작가 


이혜인 작가는 다양한 지역을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관찰한 뒤 작가의 경험적 시점을 회화로 표현하는 관념적인 작업을 합니다. 초기작업에서는 자전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잃어버린 장소와 시간에 대한 기억, 감각, 상상을 동원한 과거의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부터 최근까지는 캔버스를 들고 서울 외곽지역, 베를린 등 작가가 머물던 다양한 장소로 나가 주변 풍경을 화폭에 담는 ‘야외사생’이라는 20세기 초 인상주의 회화의 전통적인 방법을 차용했습니다. 물리적 시공간에서 수집할 수 있는 경험이나 제한적인 재료에서 발견되는 우연성을 작가의 시각과 결합하는 작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통제하고자 하는 외부의 환경에 대한 제약 속에서 회화작업을 진행합니다. 직접 경험하고 느끼며 보이지 않았던 사회의 단면들을 발견하면서 눈앞의 그림에 대한 시각적 강박을 덜 느끼게 됩니다. 시각적 결과물로서보다는 현장에 작가를 머물게 하는 하나의 계기로서의 그림의 역할을 더 중시합니다.



신도 문화공간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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