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Feb] NOBLESS_CONNECTED OBJECTS Features

작품과 물건


서울 연남동에서 방배동으로 이전한 갤러리기체가 지난 12월 22일부터 새 그룹전을 시작했다. 작가의 작품과 그들의 주변 오브제를 함께 보여주는 전시 <커넥티드 오브제(Connected Objects)>를 연 것. 그간 도자기를 비롯한 여러 조형적 오브제를 소개해온 이헌정과 조각과 수집 활동을 겸하는 김희수, 백색의 빙하 풍경을 그리는 김하나까지 3인은 각각 '물건'이라는 틀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이헌정은 '여행'이란 소재로 직접 제작한 카누의 골조를 공중에 매달고 그 아래 자신의 오브제 작품과 수집품 등을 배치했다. 비일상적 배치를 통해 작가 자신이 견지하고 있는 어떤 작가적 세계관을 나타낸 셈이다. 김희수는 미국 유학 때부터 모아온 각종 빈티지 의자와 테이블, 오디오, 조명 등을 소개했다. 빛깔부터 남다른 그의 수집품은 마치 파리의 전문 골동품상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김하나였다. 그녀는 기존 평면 회화 작품의 안과 밖을 확장한 자유로운 공간 설치를 전시장에 선보였다. 빙하에서 영감을 얻은 '반추상화' 작업을 해온 그녀는 '빙하' 시리즈 외에 과거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바람을 투영한 엽서와 포스터 등을 전시장 곳곳에 배치했는데, 이는 자신이 어떻게 평소 비현실적(빙하를 그리는 행위) 작업의 영역으로 들어가는지 상상한 것이었다. 이번 전시는 '작품과 오브제의 관계'를 테마로 그간 잘 드러나지 않던 작가들의 깊은 내면을 끌어내는 걸 목표로 한다. 작품만큼이나 진기한 '물건들'이 눈에 띄는 이 전시는 2월 22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070-4237-3414


                                                                                                                                                          


[2017.Feb] PUBLIC ART_CONNECTED OBJECTS Preview Issue


Connected Objects 전

2016.12.22-2.21 갤러리 기체



인간은 혼자일 수 없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사람들 사이에서 관계를 맺고 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 관계 못지않게 우리는 복잡다단한 그물망에 사물들과 얽혀있다. '오브제'와의 질서 속에 감정과 기대, 위로, 열망, 좌절 등 많은 감정이 담긴다. 전시는 '오브제와의 관계'를 테마로 삼아 그 안의 풍경을 가시화한다. 참여 작가 김희수, 김하나, 이헌정은 자신이 맺고 있는 사물, 그 오브제를 대상으로 세계관을 드러낸다.


김하나는 설치 방식으로 작품의 안과 밖을 보여준다. 반추상 회화를 하는 그의 주제는 '빙하'다. 그 주제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물들을 제시한다. 그의 오브제는 엽서, 스카프,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조각가이자 빈티지 수집가인 김희수는 지금껏 모은 수집품으로 자신을 대변한다. 수집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가 펼쳐 놓은 가구, 오디오 시스템, 조명, LP 음반에 이르는 사물들은 그의 궤적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실루엣이다. 이헌정은 도예를 통해 여러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직접 제작한 카누의 뼈대를 공중에 띄우고 그 아래 작가의 오브제 작품, 수집품 등으로 세계관을 보여준다.


한편의 시처럼 부드러운 공간은 생각을 응축해 놓은 작품의 '전시'가 아니라 물건을 늘어놓아, 관람객이 차분히 하나씩 들여다볼 때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물건이라는 것은 하나만을 볼 때는 단순한 무생물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의 기억과 생각과 취향을 담는 여러 개의 사물이 모여 있을 때에 그것이 주는 뉘앙스와 그 궤적은 그 사람을 마주하는 것 같은 큰 울림을 준다. 작가들의 '물건'으로 생각과 삶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전시에 방문해 작품 너머로 시야를 넓혀보자.



                                                                                                                                                          


[2016.12.23] CNB 저널_작가가 사랑한 물건들 모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갤러리 기체는 회화, 도예, 조각 등 각기 다른 매체를 다루는 작가 3인의 전시 ‘커넥티드 오브제(Connected Objects)’를 12월 22일부터 연다. 김하나, 김희수, 이헌정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주변 오브제를 함께 전시에 포함시켰다. 누군가 곁에 둔 사물(오브제)에는 소유한 이와 함께 보낸 시간이 스며들게 마련이다. ‘커넥티드 오브제’는 작가의 내면적 풍경을 반영하는 오브제(사물)를 작품과 함께 배치해 감상의 재미를 더했다. 

 

조각가이자 빈티지 수집가인 김희수 작가는 그동안 모아온 여러 수집품들을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빈티지 가구, 오디오 시스템, 다완(찻사발), 조명, LP음반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미국에 유학할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집해온 다양한 오브제들을 선보인다. 이 오브제를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관심이 그려낸 궤적을 상상하게 되는 한편, 작품과의 간접적인 연관성도 유추할 수 있다.

김하나 작가는 기존의 평면 회화작품의 안과 밖을 확장한 자유로운 공간 설치 방식을 택했다. 빙하에서 비롯한 반추상 회화를 작업하는 김하나는 이번 전시에 과거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바람이 투영된 오브제를 함께 선보인다. 엽서, 스카프, 포스터 등의 오브제는 작가가 이상과 괴리된 현실로부터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불확실한 꿈처럼 작용하는 오브제들은 작가를 어떻게 비현실적인 작업의 영역으로 이끄는 지 상상하게끔 만든다.

 

도예작가 이헌정은 도자기를 비롯한 여러 조형적 오브제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직접 제작한 카누의 골조를 공중에 설치하고, 그 아래 작가의 오브제 작품, 수집품 등을 배치했다. 비일상적인 배치를 통해 그가 견지하고 있는 작가적 세계관을 시적으로 드러낸다.

 

세 작가의 작품 및 오브제는 전시장 곳곳에서 각기 군집을 이루거나 다양한 형태로 섞여 전시됐다. 전시는 2017년 2월 22일까지.



CNB JOURNAL 윤하나 기자


2016. 12. 23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20779



                                                                                                                                                          


대구아트페어 Daegu Art Fair 2016


Booth 89

EXCO


Hyein Lee, Kukwon Woo, Byungho Lee, Mitsunori Kimura

이혜인, 우국원, 이병호, 미츠노리 기무라





                                                                                                                                                                                                              
[2016. 8월호] Art In Culture_이혜인

Art In Culture_2016. 8월호

이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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